다음은 2014년6월 Daniel H. Williams, IV, MD와 Christopher M. Gonzalez, MD, MBA 두명의 비뇨기과 의사의 합동견해입니다.
만성고환통, 부고환통 등 우리 남성들은 고환, 사타구니 등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 일이 있습니다. 유럽비뇨기과학회에서 이 부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고환의 통증을 가지고 온 환자에게 부위, 정도, 기간, 시작일, 유발요소 등에 관한 조사를 합니다. 섬유근통증(fibromyalgia),만성전립선염,골반통,간질성방광염,중독(abuse)등 이력을 알아봅니다. 이학적 검사, 즉 신체검사로는 고환,부고환,정관, 혈관 등 관찰하고 골반근육에 관한 검사를 합니다. 신경학적 이상소견을 살피고 서혜부를 관찰하고, 수지직장검사를 통해 전립선부위를 촉진합니다. 실험실검사로는 소변검사 및 세균검사, 성병균검사, 정액검사 등을 합니다. 이어서 고환의 사진을 촬영하는데 가장 유용한 검사는 도플러초음파입니다.
고환통 및 음낭통으로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이로 인해서 일상생활에 심한 장애를 겪게 됩니다. 심지어 성생활을 피하게 될 수 있습니다. 스위스의 연구에서 보면 100000명당 약 400명이 이런 종류의 통증으로 병원에 방문하였습니다.
그러면 통증은 왜 일어나는가요? 요로생식기에는 iliohypogastric신경, ilioinguinal신경, 그리고 genital-femoral신경의 genital분지와 femoral분지가 분포합니다. 일반적인 통증의 감지는 말단부위의 통증감지수용체에 직접 어떤 직접적 자극으로 인지하게 됩니다. 그러나 신경병적통증은 직접적 자극이 아닌 중추신경계나 또는 말초감각신경계의 어떤 병변으로부터 기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