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 즉 human immunodefiency virus는 글자 그대로 인간의 면역을 결핍되게 하는 바이러스입니다. 최근 국내에서 에이즈학회8차 회의가 있었습니다. 고려의대 교수 대한 에이즈 학회장 보고에 의하면 해마다 신규 감염자가 1000명 이상씩 늘어 나고 있는 것입니다. 더구나 10대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2013년도에 신규 감염자가 1114명이었는데요. 아직은 20-40대가 약 74%를 차지하지만, 최근 10대 신규 감염 증가율이 21%로 20-40대의 증가율 15%보다 더 가파르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큰 문제입니다. 그리고 인식의 개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1985년도에 처음 발생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후 법정 전염병으로 국가 차원의 관리가 이루어져 왔지만, 아마도 사회적인 시선이 두려워서 조기 검사나 조기치료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에이즈학회장의 말에 의하면 에이즈 환자의 사망률은 13%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일찍 치료를 하게 되면 실제로는 일반인과 같이 수십년동안 살 수 있다는 보고도 많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부적절한 성교가 있으면 꼭 검사를 해야 하고, 접촉후 약 12주 지나서 검사해야 정확한 결과가 나오게 되므로 병원에 방문하는 평소에 검진을 받아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현재 국내 감염자 누적수가 일만명이 넘었다고 하니 정말 경각심을 갖고 감염관리 및 조기치료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후세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은 지금 우리의 몫인 것 같습니다.
강남가드비뇨기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