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 사이에서는 하룻밤 내내 누군가를 ‘홍콩’으로 보낸 것이 무용담이 되기도 한다. 많은 사람이 ‘사랑’은 오래 지속될수록 좋다고 믿는다. 그러나 이런 ‘상식’은 환상에 불과하다.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진은 ‘섹스 치료 및 연구협회’ 소속 회원 50명에게 ‘부부관계’의 가장 적합한 시간, 너무 길거나 짧은 시간 등을 물었다. 회원들은 평소 성생활에 문제가 있는 부부들을 상담해서 해결책을 내놓고 치료하는 이 분야의 전문가들이었다고 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2분은 “너무 짧아요”, 3~7분은 “괜찮아요”에 해당하고 13분 이상은 너무 긴 것으로 나타났다.
7~13분이 “이상적(Desirable) 시간”인 셈이다. 평균 10분이 부부가 사랑을 느끼기에 최적의 시간이라고 할까?!
대중문화는 유사 이래 ‘좀 더 길게’의 신화를 만들어왔다. 사람들은 하룻밤 내내 지속되는 사랑을 환상적으로 생각하게 됐다.
그러나 이런 환상이 실망과 불만을 낳는 출발점이며 기대에 못 미치면 실망하게 되고 시간이 너무 길면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에 따라 만족도는 떨어지고 통증과 상처 등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이번 데이터가 환상을 물리치고 현실에서 성적 행복을 찾는 실마리기 되기를 바란다.
발취 :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