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중년 이상의 남성들이 겪는 고민 중의 하나가 정액 사정량의 급격한 감소다.
이로 인하여 성적인 쾌감이 감소하고, 배우자 또한 성적인 만족도가 낮아짐을 보게 되는데 모든 신체적 기능이 떨어지는 연령이기 때문이라 생각하지만 남성호르몬 분비 저하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남성호르몬은 사춘기 시절 남성에게 있어서는 필수적으로 작용하는 이차 성징 완료에 필요한 호르몬이다.
가드비뇨기과 (www.guardclinic.co.kr) 김하영 원장은 “남성호르몬은 고환에서 대부분 생산하고 일부 부신에서 생산하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남성호르몬이 점점 감소하지만 조기에 감소하는 경우 문제가 된다”며 “특히 다른 질환과 합병증은 성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당뇨병과 같이 신경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사정량 감소나 아예 정액사정이 되지 않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전문병원을 찾아 해결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당뇨뿐 아니라 과다한 음주, 흡연, 비만, 심혈관계 질환, 고지혈증, 간질환 등은 남성의 신체적 기능을 약화시키는 원인인데 결과적으로 고환과 부신에서 남성호르몬을 덜 생산하게 만든다.
설령 제대로 정액이 생산된다 해도 당뇨로 인한 신경기능약화로 전립선부 사정관을 통하여 생산 저장된 정액을 충분히 사출하지 못하게 된다.
가드비뇨기과 (www.guardclinic.co.kr) 김하영 원장은 “제대로 사정이 되었다고 할지라도 정액이 방광쪽으로 새고 몸 밖으로 사정되지 않는 현상도 생긴다”며 “이것을 역행성 사정이라고 하는데 각 증상에 따라 치료법에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모든 경우에 각각의 만성질환을 치료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남성호르몬 치료로 크게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한 김원장은 임상적 경험으로 보면 사정을 전혀 하지 못하던 환자가 호르몬치료를 통해서 사정이 원활하게 된 경우가 많았다며 실제로 70세가 넘은 연령에도 남성호르몬 치료를 통해 20대의 사정감을 경험하게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남성호르몬 치료는 정액 생산을 왕성하게 해주며 발기반응 및 성반응이 향상돼 사정량 증가와 사정시 쾌감을 증가시킨다.
체계적인 관리와 임상경험이 풍부한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다면 남성호르몬 치료는 심각한 부작용이 없는 아주 안정적인 치료라고 한다.
노컷뉴스 전범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