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의 물질특허가 지난 17일부로 만료됐다. 이에 CJ제일제당, 대웅제약, 일양약품 등 15개 국내 제약사가 비아그라 복제약 28종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비아그라 생산회사인 화이자측에서는 발기부전 치료라는 ‘용도특허’는 2014년 5월에 끝나기 때문에 특허소송이 진행 중이며 비아그라 복제약 출시가 예상보다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규모는 지난해 1000억원을 넘었으며, 비아그라의 시장점유율이 40% 안팎으로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시알리스(한국릴리)가 30%로 2위, 자이데나(동아제약)가 20%로 3위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비아그라에 대한 특허 기간이 끝나도 발기부전 치료제는 전문의약품이기 때문에 처방전이 있어야만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발췌 :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