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환자 중에서 비아그라나 시알리스를 사용하다가 효과가 없어서 다른 방법을 많이 찾습니다.
그러면 대개 트리믹스 등의 발기 해면체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 방법은 상당한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전신적인 부작용을 말하는 것입니다. 얼굴이 발개지지도 않고, 머리가 아프지도 않습니다. 음경지속발기증이라고 하여 처음 사용하는 경우에 발기가 너무 오래 지속되어서 곤욕을 치르는 분이 있지만 이것은 처음에만 드물게 경험하는 사례입니다.
하지만 생물학적 연령의 증가, 만성 소모성 질환이 심한 경우, 선천적으로 발기반응이 약한 환자, 어떤 수술을 경험한 이후의 환자, 척추 손상, 뇌손상 등을 경험한 경우에는 어떤 방법을 사용해도 발기가 되지 않는 것을 봅니다.
이 경우 발기 보조 장치를 직접 발기 해면체에 삽입하여 발기를 유발할 수 있는 것이 수순입니다.
국내에서는 수입되는 장치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AMS의 발기보형물, Coloplast의 발기보형물이 사용됩니다. 어느 것이든 기본 구조는 비슷합니다. 이 장치는 3조각의 부품으로 되어 있는 장치를 수술적으로 삽입한 후 연결하여 사용하므로 세조각 팽창형 보형물이라고 부릅니다.
발기 보형물 수술을 하게 되면 언제라도 성교가 필요한 경우 곧바로 성교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사정이 되어도 발기가 계속 될 수 있으니 여성을 만족시키는 것이 거의 가능합니다. 오히려 젊었을 때 조루증 등으로 여성을 만족시켜 주지 못한 경우까지 만회할 수 있는 것은 놀랍습니다. 요즘은 국내 수술법이 발전하여 대학병원이 아닌 전문의 비뇨기과에서 왠만하면 시행할 수 있다는 것도 접근도가 높아졌습니다.
또 한가지 타입이 있는데 이는 굴곡형 보형물이라고 해서 이미 단단한 발기형태를 유지하는 실리콘 막대를 해면체에 삽입하는 것입니다. 구부렸다 폈다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모양을 연출해 낼 수 있지만 3조각 팽창형보다는 못합니다. 그대신 수술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기계 고장율이 더 적은 편입니다.
이제, 발기부전으로 고민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진정으로 성교를 원하는 남성은 어떤 경우라도 거의 대부분 비뇨기과 수술적 방법으로 발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대단한 성과입니다.
강남가드비뇨기과 원장 글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