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을 막론하고 클라미디아 감염증 지속
언제 누구에게?
현재 선진국에서 클라미디아 성기감염은 가장 빈번한 요로감염이며, 특히 25세 이하에서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러명의 성 파트너를 경험하기 쉬운 이유와 콘돔을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많은 세태의 영향이 큽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러한 일을 막을 수 있는 것에 대한 교육이 그리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클라미디아는 생활수준이 높은 집단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 질병입니다. 나날이 선진화되는 한국사회에서도 클라미디아는 우리의 일상을 파고들어와 굳건히 존재하는 균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중년 남녀에게는 안전한가요?
중년기 남성과 여성은 안전한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 세균 감염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습니다. 요즘은 생각보다 많은 고령층이 적극적인 성생활을 즐기려고 합니다. 뉴잉글랜드의학저널이 최근 50대 이상 남녀 3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57-64세의 73%와 65-74세의 53%가 적극적으로 성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섹스는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반면 요로감염증 문제가 섹스생활에 장애요소가 됩니다. 실제로 영국 공공의료팀이 2013년도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클라미디아 감염증과 임균감염증에 걸린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발기부전이라든가 여성의 질건조등 등을 악화시키게 됩니다.
어떤 증상이 있을까?
남성은
요도에서 분비물이 흘러 나옵니다.
배뇨를 할 때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요도의 끝이 가렵거나 타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고환의 통증이나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성에게는
골반감염질환, 자궁외임신, 불임 등을 일으키며, 무증상으로도 아주 많이 존재합니다.
남녀 모두에게 무증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선별해 내는 검사를 통해서 걸러내야 하는 일이 사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리 현실은 그렇게 할 만한 상황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검사를 갑자기 하라 하면 누가 선뜻 나서겠습니까? 더구나 비용은 누가 댈 수 있을까요? 그러므로 요로생식기에 어떤 불편한 증상이 있으면 스르로가 즉시 치료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적극적으로 클리닉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클라미디아는 소변, 질분비물, 항문점액 등을 통하여 검진 가능합니다.
치료방법은?
이 균이 진단되면 본인 뿐만 아니라 성교파트너를 같이 치료해야 합니다. 이런 감염균에 재차 감염되면 요로가 취약해져서 다른 균에 감염되기도 쉽습니다. 또한 감염균이 남성의 경우 요도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전립선이나 정낭 부고환 등으로 퍼지게 되어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게 되지요. 더구나 후세에 태어나는 태아에게도 병균이 갈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요로감염균의 치료 중요성은 더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다행히 클라미디아를 퇴치할 수 있는 항생제는 이미 있습니다. 적절하게 치료만 잘 하면 완전퇴치가 가능합니다. 건강한 요로생식계 관리는 나와 배우자, 후세를 위한 현명한 투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