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은 일반적으로 3개월 정도의 약물치료를 필요로 하게 되는데, 이러한 긴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난치성 전립선염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입니다.
보통 쓰이는 약물로는 항생제, 알파차단제, 항염증제, 근육이완제, 면역조절제, 호르몬치료, 파이토테라피 등이 있습니다. 보통 먹거나 아니면 근육주사 등으로 하게 되는데 전립선내로 잘 흡수가 되지 않고, 특히 항생제는 전립선염의 필수적인 치료약물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대사가 진행되면서 파괴되어 전립선내로 충분한 약의 효과가 스며들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전립선내 항생제 주사요법은 이제 세계적으로 약 30년의 임상 경험이 축적되게 되었습니다.
전립선염 환자에게서 실제 세균 발견비율은 약 10%로 알려졌지만 세균검사 방법이 유전자 방식으로까지 발전하면서 그 비율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찌하든 항생제가 중요한 치료역할을 한다는데 동의를 하고 있으며, 항생제는 항염증효과, 사이토카인 생성감소, 신경제어효과(neurotoxic effect)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전립선염이 생기면 전립선은 산도가 높아지면서 약산성이면서 지방용해성 항생제가 잘 스며듭니다. 전립선내 주사를 통해서 적절한 전립선내 약물 치료농도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먹거나 근육주사 등을 했을때 대사되는 과정을 피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쓰이는 주사약물은 Thiamphenicol, gentamicin, amikacin, tobramycin 등입니다. 여러 임상 치료 결과에 의하면 1-2회 약물 투여로 33-71%의 치료 효과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주사방식은 회음부를 통하거나 직장을 통해서 많이 시행합니다.
효과가 있는 증상은 특히 배뇨통, 절박뇨, 회음부 및 아랫배 통증, 야간뇨, 빈뇨 등입니다. 합병증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gentamicin은 통증회로에서 수용체 팔에 작용하여 감각신경말단 부위에 신경제어효과(neurotoxic effect)를 보여주어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본원에서는 난치성 전립선염 환자들에 대한 전립선 내 항생제 주사요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강남가드비뇨기과 원장 정리